(경남신문) [수요문화기획]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
2020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. 올해로 탄생 10주년, 5회째를 맞은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에 사상 처음 온라인 개막한다. 주제는 ‘비조각-가볍거나 유연하거나’다. 비엔날레 측은 창원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(포정사)에 80여 개의 비조각 작품을 설치했지만, 관객들은 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만 작품을 볼 수 있다. 비엔날레 측은 오는 20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될 경우 오프라인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,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장담하긴 어렵다. 다만 ‘본전시1-비조각으로부터’의 작품들은 야외인 용지공원(포정사)에 설치돼 있어 조심스레 볼 수는 있겠다.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유일 조각비엔날레에 초청된 국내외 유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쉽다.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는 비조각이란 주제에 맞춰 기발함과 유연함을 갖춘 작품들이 많이 초청돼 온라인으로 그 감동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도 교차한다.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준비한 행사 내용과 전시 구성 등을 소개한다. ◇행사 어떻게 진행되나=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가 ‘비조각-가볍거나 유연하거나’를 주제로
- 조고운, 성승건
- 2020-09-16 11:39